안녕하십니까? 대교문화재단 이사장 강영중 입니다.
가을의 색을 품었던 산과 들이 다가오는 알싸한 바람에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하는 겨울의 초입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해째를 맞이하는 코러스 코리아의 결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선 오늘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교어린이TV가 주관하는 <2013 코러스 코리아>의 결선자리를 응원해주시고, 빛내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아이들의 놀이문화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또래들과 사방의 그라운드에서 뛰노는 대신, 사각의 컴퓨터 스크린에 갇혀 홀로 놀이를 배워갑니다. 나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우리가 꿈꾸는 사회일 것입니다.
대교문화재단과 대교어린이TV는 이러한 배경적 취지에서 서로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어린이 합창문화를 선도하고자 코러스코리아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더 다양한 장르와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입니다. 승패를 떠나 오랜기간 동안 작은 가슴에 꿈과 열정을 품고 이 자리에 서 있는 한 명 한명의 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저희 대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매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며 인사 말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8일
대교문화재단 이사장 강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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