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단비처럼 내리는 오후입니다.
지난 12년간 젊은 조각가들의 꿈을 펼쳐주고자 제정된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을 거쳐 국제학생조각심포지엄으로 확대하여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국제학생조각심포지엄 작품 전시회를
찾아주신 한국조각예술계 작가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중앙대학교 김준교 부총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피터 안도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님,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젊은 작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뜨거운
에너지를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11명의 젊은 작가들에게 안성캠퍼스에서 지난 17일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었을 겁니다.
그 열정과 패기는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지요.
이 젊은 예술가들에게, 열정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젊은 국내외 작가 여러분!
여름 태양 아래에서 열심히 생각을 나누고 키우면서
여러분만의 작품을 완성해냈고, 오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오늘의 이 감동과 배움을 기억하면서
세상에 울림을 주는 예술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작품을 만나러 오신 여러분!
젊은 열정들이 창작해 낸 새로운 세계를
충분히 감상하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린 눈빛과 관심이
젊은 작가들에겐 가장 큰 응원입니다.
여러분!
대교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외 미술학도들에게
창작의 마당을 펼쳐놓을 겁니다.
더 많은 학생이저마다의 재능과 가능성을 실험하고 펼쳐 보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대가 없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한진섭 위원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님과 거의 한달 동안 기꺼이
창작의 무대가 되어준 중앙대학교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교문화재단 이사장 강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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