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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시각장애인 후배 교육 34년 외길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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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 : 2004년 11월 19일 [31면] 지난 17일 서울 신교동 서울맹학교에서 만난 김기창(59) 교장은 시각장애인 수능시험을 진두지휘하느라 분주했다. 점자 로 보는 올해 시각장애인 수능시험에는 17명이 응시했다. 시험문제는 비장애인들과 똑같고 시간만 1.5배를 준다.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 원하는 대학•학과에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요즘 시각장애 제자들은 우리 때 만큼 공부 를 안하는 것 같아요. 일반 학생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데…." 시각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19일 대교문화재단의 '2004 눈높이교육상'을 받는 김 교장은 본인도 여섯살 때 실명한 시각 장애인이다. 재직 중인 서울맹학교는 그의 일터이자 모교이기도 하다. 서울맹학교는 시각장애인 전문교육기관으로, 유아•초 •중•고교 과정과 성인 대상의 전공과정에 313명의 학생이 다닌다. 교사는 66명으로 이 가운데 21명이 시각장애인이다. 김 교장은 고교 졸업 후 2년간 부산에서 물리치료사 공부를 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1970년부터 34년 동안 서울맹학교를 떠 나지 않았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마•침술용 교재 발간과 장애인 권익보호에 힘을 쏟았다. 91 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안마•물리치료 등의 분야에서 특수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한 '이료(理療)교사 자격제도'가 신설되 는 데 큰 역할을 했다. 99년 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점자 익히기 교과서와 지도서를 썼다. 한편으론 전문지식을 더 쌓 기 위해 노력했다. 동국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했고, 지난 8월엔 동국대 특수교육학과에서 '맹학교 이료교육 개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교장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역시 시각장애인이자 서울맹학교 후배인 부인의 내조가 큰 역할을 했다. 그 는 "박봉의 교사가 다른 곳에 눈 돌리지 않도록 부업을 하면서 두 아들을 잘 키워준 아내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지난 5월 스승의 날에는 정부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 교장 외에도 ^초등부문 이선재(대전 탄방초)•박익순(충남 인주초)•이동수(제주 남초등)^중등부문 임동열(전남 공고)•서영순(중산고)•우희권(한내여중)^유치부문 전종숙(서울 한성유치원 )^보육부문 임은진(서울 꿈나무어린이집) 교사가 19일 눈높이 교육상을 받는다. 글=하지윤 기자, 사진=신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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